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이하 예장합동) 총회 군선교회(대표회장 옥성석 목사)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충정교회(담임목사 옥성석)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합동총회 군선교회 16개 지회원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대표회장에 옥성석 목사가 추대됐다.
옥 목사는 “군선교회 대표회장을 맡게 되면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그러던 중 기도를 통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현재 맡고 있는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군선교회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회원들의 격려와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요즘 우리나라에서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유일하게 열린 곳은 군대지만 이 문도 언제 닫힐지 모르기에 할 수 있을 때 전력을 다해야한다. 2017년에도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군복음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임하는 직전 대표회장 김형국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이 해에 옥 목사님이 군선교회에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중보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신임 임원에는 수석부회장 이성택 목사, 서기 김진수 목사가 임명됐고 사무총장 최수용 장로는 연임됐다. 이외에 기타 임원은 실행위원회에서 추천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는 유인물대로 받기로 했고 예산 및 사업계획과 기타 안건 토의는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 전 드린 예배에서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황금어장’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에게는 바다의 고기와 같은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황금어장이 바로 군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군에 그물을 내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도 군 선교 사역에 통해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권성묵 목사(증경회장), 이학수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오정호 목사(이사장), 김기원 목사(증경회장), 김택조 목사(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홍석환 장로(군목부장)는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정기총회와 옥성석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격려사와 축사 후 김선규 목사는 직전 대표회장 김형국 목사와 신임 대표회장 옥성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옥성석 목사는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를 위해 특별헌금 5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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