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는 20일 서울 김상옥로30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총회 결과 부이사장에 이영복 변호사(이영복 법률사무소), 박경진 장로(진흥문화원)와 신임 감사에 백현기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가 추대됐다.
그 외 이사(김경원 목사 외 46명), 감사(고성삼 장로), 실행이사(피영민 목사 외 14명), 법인이사(문용호 변호사 외 6명)는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감사 고성삼 장로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결산보고서에 대한 감사결과 수입과 지출이 각각 총 예산대비 68.8%와 59.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장 피영민 목사는 자율 조정 건수의 확대와 회비 및 후원금액이 증가돼야 함을 역설했다.
이밖에도 화해중재원은 △상담 및 화해, 중재 조정 △연구 및 교육 훈련 사업 △출판·홍보 사업 △회원 교회 및 기관 회원을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오는 4월 4일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피영민)에서 ‘설립 9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6월과 10월에는 정기포럼 및 세미나를 갖는다.
한편 총회 전 드린 예배에서는 피영민 목사(이사장)가 '희생 없는 화목은 없다'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피 목사는 “예수님은 야곱의 12명의 아들 중 유다지파의 후손이 됐다. 유다는 부도덕한 일을 한 자였지만 남을 살리고 희생할 줄 아는 사람으로 요셉이 죽음의 위협에 있을 때 결정적으로 그 생명을 살리도록 도왔다. 비록 요셉이 노예생활과 감옥생활을 하며 갖은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총리가 됐고 형들과 다시 만나 화목할 수 있었다”면서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도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다시금 화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 일어나는 많은 분쟁들 가운데 화해중재원이 희생을 통해 한국 교회의 화목을 이루는 역할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했다.
박재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에도 교회의 교계의 평화와 화해를 도모한다는 화해중재원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예배는 김상원 장로(상임고문)의 축사에 이어 서상식 목사(부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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