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최근의 수출 증가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연간수출 플러스 전환, 수출 5000억달러 회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새해 첫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수출 최일선인 평택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해 최우선 정책 목표를 수출회복에 두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평택항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전진기지라 할 만큼 국내 항만 중 자동차 물동량이 가장 많은 무역항이다.
주 장관은 이날 평택항의 새해 첫 자동차 수출물량 선적작업을 점검하고 중동지역 수출차량이 선적되는 글로비스프레스티지호(Glovis Prestiage)에 직접 승선해 작업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주 장관은 “지난해 12월 수출이 2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분기별 수출도 2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수출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수출 증가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수출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중견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전년 대비 5%가량 증가한 250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3만 5000개의 중소·중견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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