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사피딘에 판정승…UFC 아시아 선수 최다승 / ⓒ tv조선 캡쳐
김동현(34·부산팀매드)이 13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13승을 수확했다. 이번 승리로 김동현은 UFC 아시아 출신 최다승 파이터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김동현은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타렉 사피딘(30·벨기에)과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승(2-1)을 거뒀다.
이날 UFC에서 13승째를 거둔 김동현은 오카미 유신(35·일본)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FC 3연승을 달린 김동현의 통산 전적은 22승3패1무가 됐고 사피딘은 16승6패가 됐다.
랭킹 9위 김동현은 12위 사피딘보다 순위에서 앞섰지만 경기에서는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3라운드 내내 테이크다운은 1번밖에 빼앗지 못했고, 유효 타격도 28번으로 64번의 사피딘보다 뒤졌다.
하지만 김동현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3라운드 막판에는 결정적인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판정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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