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 쇼핑몰·일자리 중심…수출저변 확대·선도기업 육성
ⓒ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와 함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784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온라인 수출, 글로벌강소기업 지원 등이 확대되고 수출바우처 참여기관에 중기부·산업부 외에 농림부·해수부·특허청이 추가된다.
아울러, 그간 공급자 위주의 집행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아세안(ASEAN)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세부 특징을 보면, 우선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 수출지원에서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 및 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쇼핑몰 및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패션·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고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온라인 수출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 등 일자리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모든 수출지원사업(16개 사업)에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기업도 가점 부여를 통해 우대할 예정이다. 혁신성은 있으나 정부사업 참여경험 및 평가 대응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서는 수출성공패키지 등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별도경쟁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수출성공패키지, 고성장기업 수출 역량강화, 아시아하이웨이, 대중소 동반진출, 해외유통망, 전자상거래수출, GMD, 해외규격인증획득, 수출BI, 온라인수출 등이다.
이와 함께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수출선도기업도 제대로 육성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
수출기업 이력관리시스템 및 온라인 상담채널을 구축해 적정사업 연계, 수출애로 상시 발굴·해소 등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수출규모별 사업체계를 기업의 실제 성장단계에 맞춰 개편하고 수출선도기업 애로해소 핫라인 구축 등 선도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은 사업연계 등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하고 5년간 성과관리를 통해 사업 개선 및 사업간 구조조정도 추진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수출역량 수시 진단 및 피드백을 통해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수출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지원 등 현장 밀착지원을 통해 기업의 정책접근성을 높이고 지원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 실현을 위해 아세안,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도 확대한다.
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해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연계 및 SNS 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 신남방 정책 대상국가와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기술교류센터 설치, 상담회 등 기술교류 활성화도 추진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되, 아마존·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중심에서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수출지원 사업은 고용 창출 등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철저하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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