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 "반대시 대표직 사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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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전당원투표를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직위와 권한 모든 것을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회견에서 "이제 당의 혼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는 투표결과가 찬성으로 나오면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밟아가돼 반대로 나오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당이 구태 정치와 결별하고 통합의 길, 미래의 길에 오를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당원의 지지가 절박하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 측은 오는 31일 최종투표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 통합반대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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