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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기하성 서대문, 여의도 측과 통합 추진키로 결의

통합관련 모든 전권 박광수 이사장과 정동균 총회장에게 위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장 정동균 목사, 이하 기하성 서대문)측이 22일 서울 역말로8길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유재호)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하성 여의도(총회장 이영훈 목사)측과 통합의 건에 대해 지난 20일 실행위원회에서 양 교단 통합 추진을 위한 모든 전권을 재단법인 박광수 이사장과 당시 총회장권한대행 정동균 목사에게 위임한 것을 추인했다.

정동균 목사는 “이번 총회가 끝나고 양 교단 임원들이 모여 통합을 전제로 기하성 연합회를 조직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 통합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통합을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절대로 굴욕적이거나 우리가 무시당하는 통합은 하지 않을 것이다.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날 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헌법 개정안은 전면 개정이기에 가부를 물어 통과시켰고 개정된 헌법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각 지방회에 헌의안을 올려 차기 총회에서 축조심의를 거쳐 개정키로 했다.

주요 개정안을 살펴보면 총회에서 임원 선출시 단일 후보일 경우 총회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키로 했고 총회 폐회 기간 중 실행위원회가 총회의 모든 권한을 갖는 것을 폐지시켰다. 또한 교단에서 징계 시 ‘사회법 처벌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서울남부교회) △제1부총회장 박지호 목사(인정순복음교회) △제2부총회장 송수용 장로(순복음경동교회) △총무 송시웅 목사(성도순복음교회) △서기 성한용 목사(더사랑청라교회) △재무 양병열 목사(순복음성남교회) △회계 박용권 목사(순복음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