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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철도사고·사망자 5년 연속 감소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철도사고가 전년도 대비 10.9% 감소했고 철도사고 사망자도 18.4% 감소하는 등 철도사고와 철도사고 사망자가 5년 연속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열차 운행 거리는 호남고속선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으로 5년 전에 비해 3.2% 증가한 2억 2400만km며 철도사고 발생 건수는 123건(2015년 138건, 15건↓), 사망자는 62명(2015년 76명, 14명↓)이다.

특히 열차사고는 통계 수치상 유럽 등 교통안전 선진국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철도교통사상사고는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건널목 사고도 25% 감소했다. 철도교통사상사고는 열차 운행으로 여객·공중·직원이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사고를 말한다.

철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사망 62명, 부상 60명 등 총 122명으로 전년에 비해 16.4% 감소했다.

반면, 탈선 등 열차사고는 전라선 율촌역 일반열차 탈선 등으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역사 화재 등 철도안전사고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철도 사망자의 감소는 안전문 설치 확대와 노후시설 개량 등 철도 시설의 안전성 향상과 체계적인 철도안전 대책 추진의 성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광역·도시철도의 910개역 안전문 설치를 완료하고 철도운영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등 운영자가 자발적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차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강화 및 지속적인 노후시설 개량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철도사고를 지금에 비해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