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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축구

전북 FC, 아시아 정상에 오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알아인(UAE)을 꺾고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전북은 2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알아인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을 2-1로 이긴 전북은 합계 전적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ACL에서 우승한 전북은 10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전북은 ACL 8강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특히 홈에서 열린 상하이와 8강 2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중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전북은 4강전에서 FC 서울과 맞붙었다. 서울은 8강전에서 산둥 루넝에 1승 1무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ACL 4강 1차전에서 4-1로 이긴 전북은 여유 있게 우승컵에 도전했다.

이로써 전북은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6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는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