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배우 조민기 사망

서울 광진구 건물 창고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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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배우 조민기가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경 구의동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조민기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공소권 없음'으로 경찰의 수사는 종결될 전망이다.

한편 조민기는 지난달 20일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제자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졌고 조민기는 2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